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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종골(발 뒤꿈치) 복합 골절 1주차 ~ 12주차 있었던일 총정리..

안녕하세요 로말입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전 10월17일 일에 다치고

10월 25일에 수술을하고 11월 11일에 퇴원하고(반깁스상태)

1월 14일에 통깁스를 한뒤,1월 16일에 깁스를 풀었습니다.


의사말로는 16일에 걷는대 2달이걸린다(바로걸을수있었음 아파서 얼마못걷긴함)

플레이트 빼는수술은 수술한날짜부터 최소 1년뒤 한다. 10.25일에 수술했으니 11월쯤 하겠네요.

16일에 뼈가 붙긴했는대 완전히 붙진않았으나 플레이트가 고정하고있어서 안부러질꺼다.

지금해서 부러질꺼면 원래부터 붙지않았던거였다. 걱정마라.

발목 잘움직이고 걷을때만 아프면 물리치료안해도된다.

라고했습니다.


1주차 부터 1주차 까지 설명하겠습니다.

몇주는 건너 뛸수있으며,약혐있는 사진이 있을수있습니다.



2016년 10월 17일



아침 8시경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던중 헛디뎌 여러계단을 건너뛰고 오른쪽로 크게 착지한뒤, 큰고통이있었습니다.

저는 한번도 뼈가 부러져본적이없어서 발이 삔줄알았습니다.


이때부터 저 신발 오른쪽은 집 신발장에있고 왼쪽 신발만 신었습니다.


상태는 이랬습니다.

CT 사진이라 징그럽지는 않습니다.


왼쪽 에서 바라본 오른발 사진입니다.



오른쪽에서본 오른발 사진입니다.


제가 빨간색 으로 표시해둔곳이 종골인대 그곳안에 금가인는곳,부러진곳입니다.

(겁나 많이 부져지고 금갔더라구요.)


출근 시간대 혼잡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저를 도와주지않아서 마침 부모님이 근처에계셔서 부모님의 도움으로 근처 정형외과로 가니.

종골 뼈가 부러져 수술을 해야된다고하여 독립문에있는 **병원(홍보의심으로 가리겠습니다.)에 갔습니다.


오후 1시까지 검사,입원수속을 한뒤 입원을 하고 누우고 그때 다친뒤 처음으로 진통제를 놔줬습니다.

(아침8시~오후1시까지 아무런 진통제없이 반깁스만 했습니다. 겁나 아팠음.)


의사는 바로 수술하면 나중에 피부가 괴사할수있으니 일주일뒤 하겠다 햇습니다.



2016.10.25일


전날 11시 59분 뒤로 물도마시지말래서 아무것도안먹었습니다.

수술대로 옮겨주는 아저씨가 수술대로 대려다 주셨습니다.


이렇게 말이죠..ㅋㅋㅋ

뭔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지나다니던분들이 쳐다보고 그랬습니다.

수술대에 누웠더니 마음으로 떨리지않은대 떨더라구요.(추워서인지는 모름)

가습기 같이 수면제를 먹고 잤다가 수술이 2시간인가 하고 일어났더니.

수술이 끝났댑니다. 오후 3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놔줘서 그런지 안아팠습니다.


2016.10.26일


주치의( 발수술했던 의사 )가 왔습니다.

반깁스를 풀더니 발안에 있던 피주머니(수술한뒤 안에 쌓인 피가 밖으로 나올수있게 도와주는것) 를 뺏습니다.

피주머니 때문인지 발 움직일떄 엄청아팠는대 그것만 빼니 덜 아프더라구요.

(뺄때 겁나아팠음)


혐주의 입니다.

설명을 하자면 빨간색으로 표시한게 피주머니입니다.

저거 2개가 아니라 한개로 안에 연결이되어있는겁니다.

그리고 봉합은 스킨 스테이플러로 봉합을하였습니다.


xray 사진을 보시면아시겠지만 플레이트, 9개 나사로 고정하였습니다.

14개 스테이플러를 찍어 봉합했습니다.


그뒤로는 매일 1회 베타딘(빨간약)으로 소독을해줬습니다.


2016.10.29일


사진은 이렇습니다.

붓기가 수술다음날과 비교해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사진보면 아시다시피 저부분에 피가 나오고 많이 쪼여보입니다.


중간에 사진을 찾을수없었네요.



2016.11.05


빨간색 옆에 스테이플러찍은걸 25일~ 11.05일 사이에 뽑았습니다.

많이 쪼여서 피부가 검게 변했었습니다.

뺀뒤 그날 발을 아래로 내리고 목발집고 화장실갈때 덜아프더라구요.

원래는 오늘 퇴원한다했으나 우징(피가 상처부위에서 흘러나오는것)이 나온다하여 상태보고 퇴원한댑니다.


몇일뒤 우징이나오지않았고 퇴원해도될것같댔습니다.


2016.11.11일


드디어 퇴원을합니다.

10.17일 이후 처음으로 집에 오고 밖에 풍경들을봅니다.

(감옥갔다 출소하면 이런느낌인가봅니다.)

의사가 11월 14일에 통깁스하자고합니다.(또 우징이 나올까봐)


2016.11.14일


통깁스를하기전에 발을 한번봅니다. 우징이 나오지않고 좋아보이네요.

붓기는 많이 가라앉았고 깁스하기전에 저 수술한 부위를 만져보니 플레이트가 느껴지는동시에 나사가 어디에있는지 느껴집니다.

(싱기방기)


그뒤로는 2주에 한번씩 병원에서 XRAY 찍어서 상태확인했습니다.


쫌많이 넘어가겠습니다.

왜냐면 그동안은 목발생활만했습니다.(오른발은 땅에 닿지고않았습니다.)



5주차,7주차 에 의사를 봤습니다

의사 모니터로 XRAY사진을 몰래봤습니다. 변화가없었습니다.

9주차에보니 뼈가 붙은게 보였습니다.

의사는 12주차가 되야 걸을수있다고 그러네요.

그러려니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9주차 부터 종골(뒤꿈치)에 충격을 주지않는선으로 해서 재활을 시작했습니다.)

(까치발로해서 걸어다니려했습니다.)

11주차 부터는 종골이 살짝 닿는선에서 걸어다녔습니다.(살짝아프지만 걸을만했습니다.)

지금 걸어다닐때 종골이부러지는거면 애초부터 뼈가 붙지않았던겁니다.

그냥 집에서만 걸어다니고 밖에서는 목발2개로 달리기 수준으로 걸어다녔습니다.

(의사말 없이 저처럼 행동하시면안됩니다.)

저는 제 발 다침과동시에 저에게 처방되는 약,다치는 원인,수술하는 과정,회복과정, 다친사람들 사례등을

대한 정형외과 학회,외국사이트등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다른 정형외과 의사에게 직접 물어보고 했었습니다.

( 원래 이런거 하는걸 좋아해서.. 약간 geek 스럽습니다. )


2017.1.16


드디어 통깁스를 풀었습니다!!!

깁스를 풀고 발의 모습은 엄청 쇠약해 보였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깁스를 풀고 최소 1~2주는 지나야 발목을 자유롭게 위아래로 하고 걸어다닐수있다했습니다.

깁스를 풀고 xray를 찍고의사한테가니 의사가 발목잘 움직이니 물리치료할필요없고 2달정도면 잘 걸을수있다했습니다.


하지만!


위 영상처럼 잘 걸어다녔습니다.

나중에 찍은 영상하니고 통깁스 풀고 병원에서 주차장으로 가면서 찍은 영상입니다.

진료실에서 나올때 걸어봤는대 간호사가 보고 놀랐었습니다. 잘걷는다고 ㅋㅋ..

참고로 다친발은 오른쪽입니다.

저떄 걸을떄 아프긴했지만 걸을만했습니다.

이상하게 저때뒤부터는 저때 아팠던거 보다 더아팠음.


왼쪽 신발만 신었어서 오른쪽신발은 하얀대 왼쪽만 엄청 닳아있었더라구요 ㅋㅋ


저떄부터는 목발 1개를 이용해 걸어다닙니다.




최근에 찍은 사진입니다.

흉터는 저렇네요.

저런 흉터 팔인가에있었는대 2년지나니 없어졌었는대 없어졌으면좋겠네요.



2017년 01.21일


오늘입니다.


오늘부터는 목발없이 잘 걸어다닐수있네요.

걸어다닐떄 아프긴합니다.(걸어다닐만합니다.)

( 퇴원하고 아프다 썻던느낌은 나사가 바닥에있는대 그위를 밣고 지나가는느낌과 비슷합니다. )


나이(17년기준 21살)가 어린지 9주차부터 재활을 시작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분들보다 엄청 빨리 회복이 빠른것같아보입니다.


하지만 오래는 못걷습니다. 따로 재보진않았지만 200~300m 정도 걸으면 그뒤로는 못걸을 정도로 아프고 다리가 살짝 붓는거같습니다.


아예 뛰고 정상적으로 걸으려면 2월초는 되야걸을수있어보입니다.



다치신분들 보고 도움이 되셨으면좋겠습니다.!

질문있으시거나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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